[논평]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F-35동원 훈련, 무력충돌 부를 한미연합화력격멸훈련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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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군사분계선 인접 승진훈련장에서 2023 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역대 최대규모의 병력과 F-35, F-16 등 전투기, 아파치 헬기 등 막대한 공격무기가 동원되는 실사격훈련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훈련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3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승진훈련장에서 스텔스 전투기까지 동원한 실사격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는 위험천만한 행위이자, 한반도 전쟁위기를 부르는 도발적 행동이라는 점에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논평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습니다.
[6.15남측위 논평]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F-35동원 훈련,
무력충돌 부를 한미연합화력격멸훈련 중단하라!
25일부터 역대 최대규모의 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 군사분계선 인근의 승진훈련장에서 시작되었다.
정부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작전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면서, 오는 6월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훈련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1977년 처음 시작하여 총 11회 실시되었는데, 이명박, 박근헤 정부 시기 3회 실시되었으며, 이번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라고 한다.
역대 최대규모의 훈련이라는 이번 훈련에서는 북의 후방지역 핵심표적, 지휘통제 체제를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F-35K 스텔스 전투기, F-15 전투기, 아파치 공격헬기 등엄청난 공격무기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승진 훈련장은 군사분계선에서 30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 이번에 동원된 F-35 전투기로는 불과 80-90초면 분계선을 넘을 정도의 위치이다.
군사분계선에 매우 인접한 승진훈련장에서 병력과 실제 무기를 동원한 실사격훈련을 대규모로 진행하는 것은 그 자체로 도발적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40여년간 11차례 밖에 훈련이 진행되지 않았고 2017년 이후에는 그마저도 실시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기어이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북의 지휘부를 제거하는 공격적 내용의 실사격훈련을,
그것도 1분 남짓이면 분계선을 넘을 수 있고 엄청난 무장력을 갖춘 F-35 스텔스 전투기까지 동원하여 감행하고 말았다.
언제라도 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번 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6월 15일까지 네차례 더 훈련을 이어간다.
분단 사상 첫 정상회담의 결실, 통일의 이정표 6.15공동선언 발표일에 북의 지휘부를 제거하는 대규모 실사격훈련을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하고야 말겠다는 이 정부의 구상이 무엇인지 너무나 분명한 메시지이다.
남북공동선언을 무력화하는 것을 넘어서, 기어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힘에 의한 평화’를 앞세우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대대적으로 확대한 결과, 한반도 전쟁위기는 날로 격화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불러오는 무력시위를 즉각 중단하라!
민생파탄, 망국 외교로 빗발치는 국민의 분노를 전쟁위기 조장으로 돌파하려 한다면, 우리 국민은 단호히 이를 심판하고 말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2023년 5월 26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 보도자료 파일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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