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차 통상협의에 즈음한 제주 항의행동 및 기자회견] 미국은 일방적인 통상,안보 수탈 정책 중단하라! 내란 동조 내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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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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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차 통상협의에 즈음한 제주 항의행동 및 기자회견]
미국은 일방적인 통상,안보 수탈 정책 중단하라! 내란 동조 내각은 굴욕적인 통상협상 중단하라!
- 일시 및 장소 : 2025년 5월 16일(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귀포 중문)
오후 1시 항의 피켓팅 / 오후 2시 기자회견
- 주최 :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 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
- 후원 :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지난 4월에 이어 한미 정부간 2차 통상협의가 14-16일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미는 ▲관세,비관세▲경제안보▲투자협력▲통화,환율 등 4대 의제를 집중 협상중으로, 각 분야별 한미간 기술협의를 상당히 진전시킨 이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하는 고위급 양자회담을 16일(금) 오후4시30분,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국 그리어 대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과의 비공개협의도 갖는다고 합니다.
최근 진행된 미영협상, 미중 협상 과정에서 애초 미국이 제기한 수준의 높은 관세는 조정하는 방향에서 합의되었지만, 미국의 통상,재정적자를 타국에 전가하는 기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여러나라들과의 협상을 이유로 협상 품목을 ‘비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등 밀실협상 압박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내란 동조 내각의 협상단은 조기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상황임에도 협상을 조기에 매듭짓자는 미국의 요구에 호응하여 굴욕적인 저자세로 일관하며 대미퍼주기 협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초 열린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 ‘통상합의에 기초하여 동맹현대화를 추진’한다고 합의하였고, 국방부에서는 부인하였지만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 미국측이 주한미군 주둔비 재협상을 공식 제안하였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통상협상 이외에도 경제,안보의 전 영역에서 최대한 부담을 전가하겠다는 이른바 ‘원스톱 쇼핑'의 구상아래 미국의 청구서가 안보 영역에서도 밀어닥칠 전망입니다.
국가의 중차대한 미래를 결정할 주요한 협상을 대선이후 교체될 내란 동조 내각이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이에,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에서는 한미 2차통상협의가 진행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귀포 중문) 앞에서 5월 16일(금) 오후 1시 항의피켓팅, 오후2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미국의 경제-안보 약탈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내란 동조 내각의 졸속,밀실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프로그램> (사회 : 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 김희정집행위원장)
- 발언1 : 자주통일평화연대 이홍정 상임대표의장
- 발언2 : 전국민중행동 김재하 상임공동대표
- 발언3 :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김만호의장
- 발언4 : 진보당제주도당 김명호위원장
- 발언5 : 민주노동당제주도당 강순아위원장
- 회견문낭독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문영란부회장
제주통일청년회 김경미운영위원
<발언문 1. 자주통일평화연대 이홍정 상임대표의장>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전쟁기지로 변모해가는 이곳 제주도에서, APEC통상장관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제2차 한미통상협상을 주시하며,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우리는, 트럼프 정권의 관세전쟁에 내포된 미국의 통상 및 안보 수탈정책을 규탄합니다. 우리는 한미동맹을 지렛대로, 분단냉전체제의 구조적 안보위기를 미끼로 삼아, 경제와 안보를 통합하여 추진되는, ‘원스톱 쇼핑’식 한미통상협상을 반대합니다. 우리는 윤석열의 내란 공범 내각과 잔당들이, 정권유지를 위해 미국의 인정을 구하며, 비공개적으로 졸속으로 굴욕적인 한미통상협상을 추진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한미통상협상 관계자들은 관세와 비관세부문, 경제안보부문, 투자협력부문, 통화 및 환율부문을 집중적으로 협상하면서, 미국이 제시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하기 위한 협상의 세부항목들을 신속히 합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트럼프 정권은 누적된 자국의 무역 역조와 재정적자 원인을 동맹과 파트너 국가 들에서 찾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실상 전세계를 대상으로 관세전쟁을 선포하고, 일방적인 수탈전략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권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는 타협하는 한편, 영국, 일본, 한국, 호주, 인도를 우선협상국으로 지목하고, 협상의 속도와 성과를 올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의 내란 공범 내각은 미국의 일방적 요구를 선제적으로 만족시키며 굴욕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위기의 상황에서, 여야는 서로 다른 채널을 가동하며, 모두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협력체제에 기대어 미국의 인정을 받기 위한 굴욕적 한미통상협상에 임하므로, 경제와 안보를 통합한 대미 종속 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안보를 통합한 트럼프의 제국주의적 약탈 전략은 한미 통상협상을 토대로 한미동맹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고, 여기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성격 변화와 한미일 군사일체화와 주한 미군 방위비 증액 등 신냉전 안보 비용 요구가 증가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정권은 한미간 세부협상내용과 협상품목에 대해 비공개 원칙과 밀실협상을 압박하며, 협상과정에 주권자 국민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권자 국민은 한미통상협상을 통해 관철시키려고 하는 미국의 경제-안보 ‘원스톱 쇼핑’이 사실 상의 ‘원스톱 약탈전략’임을 인식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저항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분단냉전체제 속에서 대한민국의 군사주권을 장악한 채, 경제적 희생과 함께 미국의 전쟁패권을 위한 선봉대로 역할 할 것을 강요하는 미국의 부당한 압박에 맞서서, 굴욕적인 한미동맹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주권과 생명안보를 쟁취할 것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권이 세계의 지정지경학적 다극화의 흐름 속에서, 미국을 극복하고, 세계의 주권국가들과 함께 상호평등하고 호혜적인 국제협력의 생태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다변화시켜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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