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2025 자주통일평화연대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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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5.11.04
조회수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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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자주통일평화연대의 밤
○ 일시 : 2025년 10월 30일(목) 저녁 6시 30분
○ 장소 : 교원종각빌딩 챌린지 홀
순서
사회 : 박지하 활동가
인사말 :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축사
정동영 통일부장관
정당대표(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권영국 정의당 대표)
활동보고
참가자 소개 및 인사
축하공연 : 노래패 맥박
기념촬영
인사말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의장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우리는 식민분단냉전체제의 근본모순을 원죄처럼 마음에 새기고, 민주화와 통일의 과제를 숙명처럼 붙든 채 자주와 해방을 위한 투쟁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들의 저항과 변혁의 기억들이 남긴 역사의 교훈은, 한반도의 생명정의평화는 분단정권의 대통령이나 내각이나 장군들이 아니라, 식민분단냉전체제의 구조악에 짓밟히며 살아온 이 땅의 민중이 주체가 되어 직접적 국민주권을 행사할 때 쟁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주권자 대한국민의 힘으로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사태를 극복하고, 윤석열 내란정권의 문패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바꿔 달았지만, 한반도가 지닌 식민지 근대성과 분단의 지정학과 냉전적 마음의 지질학이 작동하는 가운데 분단정권이 지닌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익과 실용을 명분으로 추진된 경제안보외교가 사실상 대한국민의 경제주권과 평화주권과 이를 위한 전략적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주권은 분단정권의 유지와 재생산을 위해 기회주의적으로 사용되는 장식품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시대에 우리의 역사적 과제는 반복되는 분단정권의 교체가 아니라, 식민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고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평화공존의 민족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힘을 사랑하는 자본가와 권력자가 아니라 작지만 사랑하는 힘을 가진 주권자 대한국민이 세계평화시민들과 함께 자주통일을 위한 평화연대를 구축하고, 빈부의 격차와 주변과 중심의 경계를 없애고, 반민주 반평화 반통일의 장벽을 허물고, 만물의 생명이 풍성한 대동평화세상을 일구어야 합니다.
우리 자주통일평화연대는 400여 회원조직들과 함께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의 통일운동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평화정치와 평화주권의 실현을 통해 식민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고, 자주통일의 문을 열어가는 풀뿌리 평화연대운동의 거점이요 전위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우리의 머릿속이 시대의 대의를 더욱 명료하게 밝히고, 우리의 가슴이 시대의 고통을 더욱 뜨겁게 끌어안을 수 있도록 맑고 단순하게 사고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분단과 냉전의 경계를 넘어 내미는 우리의 손을 더욱 깨끗하게 씻고, 우리의 발이 더 낮은 곳을 향해 주저 없이 내닫도록 힘쓰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이 텅 빈 충만으로 더욱 비워지고 채워지도록 자기 비움과 순환의 정의를 실천하겠습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동지들과 수많은 시대의 증인들이 우리의 손을 놓지 않고 인내하며 끝까지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는 주권자 대한국민이 자주통일평화운동을 위한 정행과 연대의 용광로가 되어 타오르도록 스스로를 불사르는 횃불이 되겠습니다.
축사정동영 통일부 장관한반도 평화를 뜨겁게 염원하시는자주통일평화연대 여러분,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정동영입니다.2025 자주통일평화연대의 밤을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광장에서 이루어진 빛의 혁명으로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다시 찾았습니다.우리는 적대와 대결의 과거를 뒤로 하고한반도 평화의 빛을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출발점에 서 있습니다.이제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기억하며다시 앞으로 나아갈 때입니다.남북 화해협력의 역사를 직접 써내려갔던여러분 한 분 한 분께서한반도 평화공존 시대의 주역이 되어 주십시오.연대의 힘으로, 화합의 힘으로한반도 평화를 향한 새 희망을만들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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